엄마의 걱정이 무색해질 만큼 변기에 잘 싸고 있는 연아.
처음 팬티만 입혔던 하루 이틀은 실수를 했다. 팍 싸버리기도 했고, 팬티에 지리고 나서 말하기도 했다. 오줌 마렵다고 이야기하면 화장실로 데려가 변기에 앉히고, 싸게 하고, 닦아주고, 옷 입히고, 그런 다음 스스로 물을 내리고 손 씻게 했다. 잘했다고 칭찬해준 뒤 좋아하는 젤리를 하나씩 줬다. 낮잠과 밤잠 잘 때, 외출할 때는 기저귀를 채웠다. 방수요는 준비돼 있는데. 언제쯤 잘 때도 기저귀를 뗄 지 생각해봐야겠다. 우리 연아, 잘하고 있어!
응가도 팬티에 두 번쯤 싸더니 변기 싸기 성공. 스스로도 뿌듯해한다. 연아 기저귀 떼고 유치원 갈 거야. 이런 말도 하고. 요즘 코도 잘 푼다. 전에는 목으로 흥흥 했는데 지금은 코로 해낸다.
다그치기보다 칭찬을 많이 해줘야겠다. 그게 확실히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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