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크도도핫베이비 연아 커가는 이야기
기쁨연아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유치원 최고참이 되다!

2019. 3. 25. 00:49 | Posted by 기쁨연아

연아가 먹고 싶다 한 사탕과 연아에게 필요한 레깅스를 주문하고 블로그를 연 밤.

 

긴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지나고 7세반 입학식을 한 지도 꽤 됐는데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 한다. 그 사이 연아는 제주도를 다녀왔고 예전부터 보고 싶어했던 뮤지컬 <신데렐라>도 관람했다. 미술학원과 캐나다문화원도 잘 다니고 있다. 엄마는 7세반 첫 학부모 면담까지 다녀온 상태.

 

6세 때 같은 반이었던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연아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얼마만큼 자기 표현을 잘 하는지, 그 점은 늘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 담임선생님께도 말씀드렸다. 우리 딸이 순하고 무난하기만 한 게 아니라 야무지고 이해 빠르며 표현력이 좋은 아이임은 잘 알고 있다. 한 살 더 먹은 만큼 잘할 거야. 학교 가기 전에 좋은 추억 많이 쌓았으면.

 

요즘 가장 좋아하는 책은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 즐겨 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멋쟁이 낸시>와 <리나는 뱀파이어>. 그리기, 만들기, 종이접기는 여전히 연아에게 최고의 놀이다. 이면지 여러 장을 붙여서 책을 만들기도 한다. 유치원에서 신문 만들기를 할 거라는데 즐겁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

 

공기질이 계속 나쁘다가 어제 오늘은 양호했다. 이 수준만 유지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은 엄마아빠 컨디션이 저조해서 못 나갔지만 앞으로 미세먼지 나쁜 날은 외출 자제하기, 좋은 날은 되도록 나가기를 원칙 삼아야겠다. 엄마는 미세먼지 트위터를 개설했다. 별 거 아니고 날마다 트윗 시점의 수치를 기록하면서 단상을 올릴 예정. 너무 답답한 나머지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3월은 정신없이 지나갔다. 엄마에게도 중요한 시기라 생각했는데 얼마나 열심히 보냈는지는 모르겠다. 남은 기간 고칠 글은 고치고 새 글 진행하면서 힘내자.

 

 

 

'엄마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의 통화  (0) 2019.05.31
봄날은 간다  (0) 2019.05.15
쉬어가자  (0) 2019.01.31
첫 테스트  (0) 2018.12.15
패션쇼 놀이  (0) 201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