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두고 싶은 연아의 예쁜 말들.
엄마가 녹음한 공주 이야기 듣는 연아 옆에서
졸고 있을 때. "엄마, 자!"
자려고 침대에 나란히 누운 밤
지그시 손 잡으며. "엄마, 손 잡고 자자."
자연사박물관에서 공룡 멸종된 이야기 듣고
공룡책으로 또 자세한 이야기까지 듣고 나서
"학자들이 큰 젓가락으로 운석을 집어서
하늘에 날려 보내면 공룡들이 살아날 거예요!"
엄마 없이 셔틀버스로 등하원하고
첫 발레수업까지 듣고 온 연아.
정신없었지? 다 큰 엄마도 그랬어.
그래도 우리 딸과 함께여서 즐거웠네.
내일도 파이팅! 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