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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23. 17:03 | Posted by 기쁨연아

내일이면 600일이 되는 연아.

토요일 치과검진 때 이 상태는 깨끗한데 위쪽 앞니 한 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미 나올 때가 지났고 자리도 좁아져 있단다. 초등학생 때 영구치가 나온다 해도 툭 튀어나와 교정해야 할 확률이 높다고. 영영 나오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해야 한단다.

처음엔 많이 놀랍고 걱정스러웠는데 검색해보니 아주 드문 경우는 아닌 듯. 좀 기다렸다가 엑스레이 촬영을 해도 되고, 어찌 되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두 돌 때까지 치약은 안 쓰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삼켜도 되는 치약을 쓰는 게 좋다고 해 미불소 치약 장만. 콩알만큼 짜서 꼼꼼히 닦아주면 된다. 우리 연아 치약을 쓰기 시작하면서 '치약'이라고 말도 한다.

아빠는 바쁜 와중에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엄마는 쓰던 글을 마무리했고 광복특집극 <눈길>을 봤다. 묵직하고 가슴 아픈 내용이었지만 좋은 작품이었다.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제 이사 준비에 신경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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