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치마를 선호하는 연아.
추워서 기모 바지에 기모 티만 입히려는 엄만데;
다음에 옷 살 땐 치마 위주로 볼게.
"월화수목금토일 다 가고 싶어요" 할 정도로
미술학원 가는 걸 좋아하고, 집에서도 내내
색칠하고 오리고 종이접기 하고…
"엄마 사랑해요" 하고 편지도 써준다.
늑대 나오는 이야기도 짓고, "살랐써요" 같이
소리나는 대로 혼자 글쓰기도 한다.
보석보다 예쁜 연아.
방학이 다가오는데, 엄마 욱할 때도 있지만
최대한 맞춰주고 사랑 듬뿍듬뿍 주도록
많이많이 노력할게.
알럽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