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일기

둘리뮤지엄에 다녀오다 !

기쁨연아 2016. 2. 14. 20:42


연아 생후 923일 개월수로 30개월.


'응답하라 1988' 덕에 핫한 도봉구 쌍문동! 에 위치한 둘리뮤지엄에 다녀왔다. 


출발 전날 둘리뮤지엄 홈페이지(http://www.doolymuseum.or.kr/) 에서 방문 예약하고 


연아에게 인터넷tv를 이용하여 둘리 애니메이션을 시청해줬다. 


(둘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를 연아에게 


둘리와 친구들을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랄까?)


여튼 짧게나마 둘리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연아는 


늦은 시간에 쿨쿨하고.. (평소에도 늦게 잠 ㅡㅡ;)


오후 1시 20분 예약한 시간에 맞춰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지하철을 타고 쌍문역에 도착한 후 버스를 타고 가려 했으나.. 


길치인 마롱과 호빵은 초행길에 자신이 없어 택시 타고 이동 뭅뭅 (ㅡ.ㅡ;;)


친절한 택시 기사님 덕에 둘리 뮤지엄에 도착한 우리 가족은 


입구에 위차한 둘리와 친구들의 하트 뿅뿅 세례를 받으며 뮤지엄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현관에서 예약 확인 후 입장료를 지불하고 팜플렛을 받으니 


'팜플렛에 6개의 스탬프를 받으면 둘리뱃지를 받을 수 있다!'는 안내 요원의 말을 듣고 


마롱이 같이 내부 샅샅이 돌기로 마음 먹고 내부로 진입 ! 


(진짜 우리 이런 거 잘 함 ㅋㅋ)


안에 들어온 연아는 이것저것 신기한 듯 쳐다보며 발걸음이 빨라졌다. 


뼈만 있는 물고기를 보고, 우주버스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고 !




(불빛이 들어오는 나무에서 사진도 찰칵찰칵 !)



그리고 우리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선 안내 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었다. 


아마존, 염라대왕이 있는 저승 세계.. 그리고 미이라가 있는 피라미드 !!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은 것을 보면서 어릴 적 웃고 울던 둘리에 대한 추억이 떠올랐다.




연아는 이것저것 보며 무서워 할 줄 알았는데 미이라 손도 잡네.. (담이 큰 듯.. ㅎㅎ)



2층에서 우리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지금 지하 층에서 고길동 아저씨에게 새배 인사 이벤트를 한다는 !! (두둥!!)


새배 인사를 하면 푸짐한 선물을 준다고 한다. ㅎㅎ


후다닥 ~


우리는 지하 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기다렸다. 그런데 엘레베이터에서 고길동 아저씨를 만나 같이 지하 층으로 내려가게 됐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연아에게 고길동 아저씨께 인사하라고 하니 낯을 가리는 성격에 얼굴도 못 쳐다 보더라.. ㅎㅎ;; (새배 인사는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들기 시작함. ㅎㅎ;;)


여튼 지하로 내려온 우리는 고길동 아저씨께 새배 인사하기 위해 줄을 섰고 


우리 차례가 오자 


연아는 '내가 언제 낯을 가렸더냐 ! ' 듯 바로 새배 모드 돌입 !






(그리고 푸짐한 상품(ㅜㅜ)을 받고 쿨하게 돌아 서는 우리 연아 )


이야기를 더 쓰고 싶지만.. 


설거지 해야 하는 관계로 시간 날때 2부에서 계속 ㄱㄱ




ps. 상품은 연아가 좋아하는 '공룡(브라키오 사우르스) 조립 종이' 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