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기

꿈의 숲 나들이

기쁨연아 2015. 4. 22. 01:59

날씨가 너무 좋아 북서울 꿈의 숲에 다녀왔다.

 

 

연아와 함께 산책을 하고

치즈머핀과 오렌지주스를 나눠 먹었다.

북카페에 들어가 그림책을 읽었고

전망대부터 방문자센터까지 걸으며 꽃구경도 했다.

 

 

연아는 좀처럼 꽃에서 눈과 발을 떼지 못했다.

꽃도 밟으면 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좋은 소식 들은 날, 연아와 달려가 유레카(?)를 외치고

조금은 호사스러운 음식을 배불리 먹고

늘어지게 책 보다가 유유자적 산책하고 싶었던 곳.

 

그리 멀지 않아 맘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엄마는 생활비 아낀답시고 동네 도서관, 동네 공원, 동네 영유아시설만

돌고 돌았나보다. 그런데 어제는 볕과 바람이 참 좋아서

꼭 무슨 소식이 들려오지 않더라도 좋은 곳에 가고 싶었어.

 

연아가 꽃과 사랑에 빠졌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