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기

첫 등교

기쁨연아 2020. 5. 28. 00:42

 

 

 

 

 

처음 학교에 간 연아.

주2회 두 시간씩 수업하고

급식은 먹지 않는다.

 

짧은 시간 내에 챙겨 간 물건들 정리하고

우유 마시고, 화장실도 두 번 다녀오고

많은 일을 한 것 같더라.

 

엄마도 덩달아 바빴다.

간만에 헬스장을 갔고

우체국, 약국, 슈퍼에 오후엔

글쓰러 카페에까지.

 

1학기는 온라인 수업으로

마무리했음 하는 게 바람이었다.

지금이라도 더 심각해지면

가정학습으로 전환할 생각이다.

 

점점 더워지는데

마스크가 얼마나 답답하니.

친구들과 얘기하기도 쉽지 않고.

어쨌든 오늘 학교에 다녀온 아이들,

엄마들과 선생님들, 방역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애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