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기

수영 시작

기쁨연아 2019. 6. 6. 00:53

 

 

 

 

 

수영 체험수업을 받고 주1회반에 등록했다.

오늘은 얕은 물에서 발차기와 음파를 배웠다고.

더 해봐야 알겠지만 물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 않아서 다행이다.

물개 연아야, 잘해보자. 빨리 잘하길 바라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재미있게 배웠음 좋겠다. 더불어

수영하는 날의 먹성과 숙면도-

 

일요일엔 양양으로 떠난다.

물놀이 하겠다, 낚시할 거다, 회를 먹겠다 부풀어 있더니만

친구들과 오래 떨어지기 싫다며 아쉬워한다.

형제가 없으니 친구를 더 아끼는 것 같기도 하다.

유치원 생활이 순조로워서 엄마야 일단 안심이지.

어쨌든 여행은 즐겁게 다녀오자.

 

요즘은 원에서 그림을 그려오기보다는

자잘한 걸 많이 만들어온다. 어제 오늘은 지갑과 돈.

자기 전에 그 돈으로 시장놀이를 했다.

수 개념에 대해선 거의 터치 안 하고 있는데

슬슬 알려줄 때가 됐나. 과학은 책으로 종종 접하니.

《신기한 스쿨버스》 이후 꽂힌 책은 《멋쟁이 낸시》 시리즈.

 

2019년도 절반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