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기

간만의 통화

기쁨연아 2019. 5. 31. 00:03

아, 티스토리 진짜! 사진 좀 올리려니까 계속 안 된다. 뭐가 문제냐고. 이미지 파일 맞건만.

 

오늘은 간만에 담임선생님과 통화했다. 연아가 셔틀버스 자리 문제로 친구와 틀어졌다는 얘길 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자리가 있는데 자기가 계속 앉겠다는 친구에게 번갈아 앉자고 말했더니 친구 취소라고 했다나. 고집 센 애들 많다. 고집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데 이런 경우 연아가 대차게 대처하길 어려워해서 원에 전화를 걸었다. 아직은 선생님 도움이 필요한 듯하여.

 

수영 체험수업을 받기로 했다. 발레보다 수영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연아도 하고 싶다는데 어떨까. 물개꿈 꾸고 낳은 연아인데 은근 잘하지 않을까. 오늘 헝가리 사고 소식을 듣고선 또 한번 생각했다. 수영은 생명과 관련된 거야. 배울 필요가 있어.

 

여기저기서 배 사고가 참 많이 발생한다. 이러니 어디 여행 가서 배 같은 건 타고 싶지가 않다. 부다페스트 야경투어. 우정여행으로 간 분들도 있고 연아 또래의 아이도 탔던데. 실종자들 빨리 찾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