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기
어머니 참여수업
기쁨연아
2017. 6. 22. 00:21
오늘 유치원에서 어머니 참여수업이 있었다.
연아는 생각보다 더 적극적이고, 활달하고, 집중력도 좋았다. 매일 하는 체조를 어찌나 잘 따라 하던지. 동영상으로 남기지 못한 게 아쉽다. 엄마와 함께 여러 가지 동물놀이도 하고, 화관도 만들고, <우리 엄마세요?> 동극도 했다. "멍멍! 나는 아니란다." 엄마의 대사. 엄마가 너무 뻘쭘해해서 소극적으로 보이진 않았을까. 그래도 내내 연아 모습 잘 살피려고 노력했어. 크크.
장미 조화로 만든 화관이 예쁘다. 연아한테 잘 어울린다. 토요일에는 아버지 참여수업이 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방학이 가까워져서 수영을 시켜볼까 했는데 대부분 6세 반부터 시작한다. 단지 안에 있는 태권도를 알아볼까. 몸을 움직이며 놀 수 있는 활동이 좋을 듯한데.
집에 연아가 만들어오는 것들이 넘쳐난다. 쓰고 그리고 칠하고 붙여서 꾸민 작품들. 일단 모으는 중인데 매일 가져오다 보니 쌓인 양이 꽤 된다. 예전에 어린이집에서 해온 것들도 있어서 부피 크고 철할 수 없는 것들은 조금씩 버리고 있다. 에구, 연아가 알면 난리난리 나겠지.